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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숙회 |
가게를 열어 처음으로 문어숙회를 주문 받아 올려봅니다.
주방일을 오래해서 음식에는 어느정도 자신있으나 생물은 특히 살아 있는건 쉽게 잡지
못하겠네요.ㅡㅡ;;
당분간 주방은 오랜 경력에 누나가 하기로 하고 이제부터는 서빙만 하며 조금씩 도와 줄려
합니다.
오픈전에 아직 메뉴도 조금 불안정 ㅎㅎ 하지만 그동안 해왔던 가다가 있으니 금방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건 녹두 빈대떡 입니다..
생녹두를 불려 직접 갈아 만들었지요
배달 아닌 앞집에 가져다 드리는 거라 찌게다시가 빠졌습니다..^^~
문어는 꿈틀꿈틀 살아서 움직이는 녀석을 우선 잡아 머리쪽 내장만 제거후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주면 끝 입니다.
너무 싱싱해서 따로 이것 저것 첨가재료 없이 그냥 삶아주면 됩니다...
겉은 하얗고 속은 조금 투명한 말그대로 문어 숙회 입니다.
소자 하나 시키니 3분이서 술안주로 충분히 드시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맛이 정말 좋은데 뭐라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겉은 쫄깃하면 속은 오독오독 씹힙니다...
대구 남구 대명 3동 1922-5번지 자원미 입니다...
조만간 가게 전경도 찍어 올리겠습니다....
아~ 블러그 보고 오셨다고 말씀하세요^^~ 제가 서비스 뭐라도 하나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