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나물 돌나물/돈나물

 

계절나물 돌나물/돈나물

 

 

 

 

 

슬슬 춘곤증이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낮에는 덥고 저녁에는 춥고....더운날에

점심을 먹고나며 잠이 오고.ㅎㅎ......

이럴때 자는 잠이 참 단잠인데 말이죠^^~~

 

이른 아침에 누나가 산에좀 갔다온다 합니다.. 평소 알고지내던 지인분을 만나러

가신다고 하는데.. 봉지 하나 들고 간듯...ㅋㅋ

 

 

요즘처럼 가게가 조용한 달은 마음이 싱숭생숭  이럴때는 가까운 지인분과 함께

이런지런 이야기 하는것도 조금이나마 무거운 마음을 덜어내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산에 올라가 지인집 주변에 온통 돌나물이 지천에 깔렸다고 합니다.

사실 사먹는 돌나물도 괜찮지만 요즘은 산에서 채취하는건 불법이고 들어서 채취하는건

중금속이 많다고 티비에서 그러니 믿고 먹을만한 곳이 잘없죠 ..

 

그래도 누나가 올라가 직접 집 앞마당에서 채취한거니 믿고 먹을수 있어 간만에 마음

편이 나물을 맛볼수 있었습니다...

 

 

 

 

가져올때는 많이 시들시들 했는데 물에 조금 담궈놓으니 금색 싱싱해졌습니다..

맛을보니 참 향이 은은하니 좋습니다...

어릴적에 촌에살다보니 부모님이 이맘때쯤에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어 비벼주시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맛있다고 느끼지 못했는데.. 그냥.. 몸에 좋은거니까 먹어둬....

이한마디에 먹습니다.^^~~

 

 

 

 

지금은 몸에 좋은것보다는 그냥 어릴적 향수에 젖어 맛나게 먹죠..^^

누가 챙겨주지 않으면 거의 먹질 않으니.................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초장 깨소금 참기름만 있으면 됩니다...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후.. 직접만든 초장을 위에 뿌려준후 깨소금과 참기름을

살짝 넣어주면 끝..~~~~ 간단하면서 건강한 밑반찬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