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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본/운영경험담

단골손님 그러나 진상손님

 

 단골손님 그러나 진상손님

 

 

 

 

 

오늘은 그냥 주저리 입니다.~~

장사를 하면서 느끼는점 손님의 비유를 어디까지 맞춰야 할까.. 너무 맞춰주다보면..

나 스스로 비참해지는 경우도 생기고.. 그렇다고 맞춰주지 않으면 배불렀다는 소리도 듣고

참 어려운듯 합니다.....

이것도 하나에 경험이자 스스로 노하우가 쌓여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너무 유연해도 그리고 너무 강해도 안된는게 사람상대 인듯 합니다.....

 

오늘은 단골손님....................

매주 주 3회 정도 오시는 손님 그러나 많이 드시지는 않는 손님이 있습니다..

중년 남녀 커플이신데요. 이 손님들의 장점은 매번 많이 드시거나 적게드시거나

자주 오시는다는게 장점이신듯 합니다.

요즘처럼 먹고살기 힘들때는 참 고마운 손님이 아닐까 합니다...

술은 사람은 본 모습을 들어내는 효과가 있는듯 합니다..ㅠㅠ

 

 

 

처음에 오셔서 술을 드시기 전에는 요구하시는건 딱 하나 아주 맵게 해달라 하십니다.

저희집은 탕과 전이 주 전문이라 매운건 어느정도 가능하나 따로 인위적 매운맛을

내지는 않아 어느선 이상은 넘어기자 않아요..

일불러 매운걸 찾으시는 손님도 없으시고.. 윗글에서 언급한것처럼 탕과 전 전문점인데

오시면 사이드 메뉴중 두르치기를 찾으신다는게 ㅡㅡ;

것도 아주 맵게..........................

 

오셔서 조근조근 말씀하시는게 좋아 보였는데... 술이 들어가니 여자분께서 육두문자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ㅎㅎ...

목소리도 엄처 커지시구요... 손님들께 양해를 구하곤 하지만 너무 목소리가 클때는 제제를

가합니다...

 

 

두번째는 서비스... 많이 드시지 않아 서비스를 내드리기 모할때 있습니다. 그러나 자주

오시다 보니 몇번 오실때마다 서비스를 챙겨 드리는데 그 예가 계란탕 입니다..

탕원가야 얼마 차이지 않으니 드리면 되는데.. 오실때마다 마치 줘야 되는것처럼

안주냐고 하세요 ㅡㅡ;;

손님이 안계실때는 드리는데 옆에 손님들 계시는데 큰소리로 말씀하십니다..

우리왜.. 계란탕 서비스 안주냐고 ㅡㅡ;; 헐..............

 

그럼 옆테이블까지 같이 드립니다. ㅋㅋ...

 

무튼 이런저런 경험을 해가며 열심히 누나와 함께 가게를 꾸려나가고 있으며

힘들때도 있고 즐거울때도 있지만 요즘은 조금 힘든 날들이 많아지는듯 합니다..

 

자영업을 하시는 사장님들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