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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고향에 갔다왔습니다.

 

 태어난 고향에 갔다왔습니다.

 

 

요즘 자꾸 꿈에 나타납니다.

어릴적 살던 내가 태어난곳..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고 집도 허물어져 아무것도 없는데...

 

이상하게 보고싶어집니다.

 

 

 

 

장사를 하다보니.

 

솔직히 시간은 나지 않고

 

그렇다고 가자니 모처럼 쉬는데.

 

아이들은 아직 어려 좋아하지 않을듯해..

 

결국 혼자.

 

핑계거리를 만들어 조용히 갔다옵니다.

 

 

 

컨터이너가 있던 자리에 옛날 태어난 집이 있었는데..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뒷동산이었던 곳에 올라가 보고 싶었지만. 길을 없애

 

올라가지 못하고..

 

 

고향을 떠나온지 30년이 넘어 그때 쓰던 우물은

 

지금은 그냥. 방치되어 있네요

 

시대가 변함에 따라 마을도 조금씩은 변했습니다.

 

 

 

 

그나마 흔적이라곤..

어릴적 사랑방? 이었던 기억이 있는 낡은 집하나 남아 있습니다.

 

보면서 기억이 새록새록..

 

지금은 땅주인도 바뀌었겠지만..

 

여유가 되면 땅은 다시 구매해놓고 싶은. 마음이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 입니다..

 

어릴적엔 온통 자갈과 흙 모래 였는데.. 이렇게 .. 아스팔트가 깔렸습니다.

 

 

 

이렇게 풀이 많지 않았는데...

 

강 주변으로 풀이 많이 자랐습니다..

 

기억엔 풀이 아닌 자갈이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 예전모습을 온전히 갖춰 있진 않지만

 

제 기억속에 모습과 많이 다르진 않은듯 했습니다.

 

2시간을 달려 고향에 도착하니..

 

마음이 편해집니다..

 

아무래도 세상살이가 많이 고달픈가 봅니다.^^

 

갔다오고 나니..

 

현실은 고달프지만 마음에

 

무엇을 알수 없는 짐을 내려놓은듯해 좋습니다.

 

 

이제는 고인이 되신 할아버지와 할머니 추억을 되짚으며

잠시나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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