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공원 동물원 |
모처럼 아이들과 함께 가늘 햇볕이 좋아 달성공원에 동물구경 하러 왔습니다.
어릴적 학교 다니면 소풍장소로 꼭 빠지지 않고 왔던곳인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
두 아이에 아빠가 되어 와보네요^^
아이들이 아주 어릴적에 와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집에서 그리 멀지도 않은데 너무 했다는 생각이 들어 잠시 들러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넓은 잔디밭이 보입니다. 날씨도 선선하니 들어오는 순간 가슴이
탁 트이지만 조금만 오른쪽으로 돌아 올라가면 동물들에 냄새가.... ㅜㅜ
여튼 아이들이 초등학생 저학년이라 그런지 이런저런 동물에 관심이 많습니다..
아는 동물은 이건 뭐다 뭐하 하며 즐겁게 보는모습을 보니...부모로서 기쁘지
않을수 없네요
달성공원에는 여러 동물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그중에 한마리가 없는게 있습니다.
무엇인지 아시나요>>??
닭부터 독수리 뱀 호랑이 사자 등등 여러동물이 있지만 딱 한녀석.....
기린이 없습니다.^^
아이들과 이야기 하며 음료수 하나 사먹으며 돌아다니면 대략 1시간정도 걸립니다.
어른이 걸으면 20분만에 걷겠지만 아이들 발에 맞춰야 겠죠
달성공원에 입장은 무료입니다..
하지만 안에 매점은 편으점처럼 정가를 받아 생각보다 비쌉니다.
집에서 과일이들 간단한 도시락을 싸와서 먹기에도 좋으면 중간에 쉴곳이 많아
돋자리를 굳이 가져오지 않아도 좋습니다.
여름에는 날이 너무 더워 코리끼든 호랑이 등등 축 쳐져 있거나 우리에서 나오지
않는데 요즘같은 가을날에 선선하니 동물도 사람구경 사람도 동물구경 하기에
딱 좋은듯 합니다.
대전 동물원 만큼은 아니지만 부지로 봤을땐 결코 적은 장소가 아니기에 좀더
발전시켜 대구에 가볼만한 곳으로 꾸며지면 어떨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면 관리사무소가 나오는데 않에 들어가면 조그마한 역사관이
있습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대구에 옛모양과 동물들 박제된걸 볼수 있습니다.
어른에게도 유익하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건 상당한 에너지가 소비 됩니다.
하지만 가까운 나들이 장소로는 정말 괜춘한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