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들이/이집저집

팔공산 옹기종기

 팔공산 옹기종기

 

 

 

작년인가? 블러그를 시작하기전에 팔공산에 가면 항상 들리는 오리집이 있었는 그날은

사람이 너무 많아 이리저리 돌아다니가 우연히 찾은 집이였다..

올해 단풍구경 끝물에 잠깐 바람좀 쇨결 산에 올라 문득 이집이 생각나 한번더 들려봅니다.

경기가 좋지않아 이집이 아직 영업을 하는지도 궁금했고 나이가 많지는 않지만 어릴적 촌에

살던 향수를 잠깐이나 느낄수 있어 생각나 들려봅니다.

 

 

영업을 하고 있네요^^

기본 오리 숯불구이3만원... 이집은 사실 밑반찬이 많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사진에 보시듯.. 가장 기본적인 반찬 몇가지가 끝....

 

 

 

사진을 찍어놓고 보니 밑반찬이라고 말하기도 좀 그렇치만 2명이 가서 먹어도 남을 만큼에

오리가 나옵니다.. 한마디로 메인인 오리고기에 충실한 집이라 생각이 듭니다.

오리고기 또한 숯불에 구워먹으니 맛이 괜찮습니다..

보통 냉동육을 녹여 냉장으로 탈바꿈 하면 고기가 익으면서 나오는 기름과 피가 덩어리가

생기기 마련인데.. 냉장인듯 싶습니다.

 

 

오리고기에 걷절이와 참기름 그리고 쌈장 보통 이렇게 많이들 드시는데 딱  그정도 입니다.

대신 걷절이는 많이 주십니다..

손님에 생각을 읽고 있습니다.... 다른것보단 걷절이를 많이주시는게^^

 

 

 

 

 

사진에 보시듯 옛날 생각이 많이 납니다. 밑에는 전기판넬을 깔아 따뜻하며 우풍이

있어 위쪽은 춥습니다..

어릴적 아궁이에 불을 지펴 자는 초가집에 살땐 등은 뜨겁고 입에서는 입김이 나고^^

그런맛에 가볼만 합니다..

 

 

사랑방 같은 분위기 ... 보기만 해도 좋습니다. 맛집이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감이

있지만 기본에 충실한 집이라 보여집니다..

또한 고기양이 적은게 아니라 2분이서 드시기에는 충분한 양이며 고기가 연해 먹기 좋아요

고기를 먹고 한국사람은 된장찌게와 밥... 하지만 죽이나와 결국 남겼습니다...

집된장을 써서 만들 된장찌게 이지만 맛이 좀 연합니다.. 좀 진하게 끓여 나왔으면 좋으련만..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내맘에 꼭드는 가게가 있겠습니까..??

 

 

 

 

 

'나들이 > 이집저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기가 어려우니 저렴한 프렌차이즈 오픈  (3) 2016.05.23
대구에 호텔들 물갈이  (0) 2015.03.23
야식족발  (0) 2014.05.07
SD MOTORS 윔기어(오무기어)  (0) 2013.11.10
뼈다귀 해장국  (0) 2013.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