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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이집저집

경기가 어려우니 저렴한 프렌차이즈 오픈

 경기가 어려우니 저렴한 프렌차이즈 오픈

 

 

 

 

 

 

말그대로 경기가 어려우니 점점 저가의 포차가 우우죽순 생겨나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안주를 먹을수 있다>

 

참 좋은 발상입니다...

 

3000원대 안주부터 시작에 비싼건 1만원정도에 안주라...

 

박리다매형 체인점인데

 

과연 이런 체인점을 받아 운영하는게 현명한 선택인지 한번쯤 생각해 봐야

 

될듯합니다..

 

 

경기가 어려우니 장사를 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반대로 폐업하는 사람도 점점 늘어나구요.

 

예전부터 이어져 오는 악순환 입니다..

 

저사람은 망했지만 나는 잘할수 있을거야..

 

나는 대박낼거다...

 

이런 생각으로 다들 오픈을 하십니다...

 

그러나 막상 오픈을 하고나면 현실은 다르다는걸 많은 분들이 깨닫게 되죠..

 

 

 

 

 

 

 

저가형 안주가 꼭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꽤 괜찮은 술집이 될수 있으며 돈이 궁한 학생들에게는

 

안주하나 더 먹을 돈으로 술을 먹을수 있으니 더없이 좋은 아이템인건 맞습니다..

 

저도 장사를 하기때문에 업주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딱히 권하고 싶은 아이템은 아닙니다..

 

마진자체가 나쁜건 대충 계산해보셔도 아실듯 합니다...

 

술에서 마진을 남겨야 되는데..

 

월 3000천만원을 팔았을경우 자기손에 가져가는게 400만원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는 개인점 1500만원을 팔았을때와 같은 금액입니다..

 

그럼 2배로 팔아야 된다는 말이죠~

 

 

혹여 체인점 관계자부닝 이글을 보시고 마진이 더 남는다고 하실수는 있으나..

 

솔직히 체인점 본사가 가맹점을 내어주고 받는 금액보다 물류에서 남겨야 하는 금액이

 

더 중요합니다.

 

그러다 보니 업주는 조금더 비싼금액을 주고라도 체인점 물류를 받아야 되는 상황이며

 

장사를 해보며 느낀점이.. 

 

딱딱 계산에 맞게 떨어지지 않는다거죠..

 

나는 2000만원을 팔았으니. 못남아도 600이상은 가져가야 되는게 계산상으로는

 

맞지만 막상 월말 계산을 해보면 실제 금액은 600백이 되지 못합니다..

 

그만큼 변수가 많으며... 달달이 나가야하는 세금이 생각지 못하게..

 

나오곤 합니다.

 

 

 

저가형 체인점이 나쁘다고 하지 않겠지만..

 

솔직히 주변 상권 다죽이는건 확실하며.. 나혼자 살자고 저가형 안주를 만들어 낸다면

 

결국 나도 죽고 주변도 죽습니다..

 

반대로 오래 버티기 하려면 저가형은 꾸준한 매출이 일어나야 되지만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불안에 따른 먼저 자빠져 나갈수도 있습니다..

 

체인점1500만원 팔아서 200가져가는 사람과

 

개인점 1500팔아서 400~500가져가는 사람과 버티기 싸움이라면..

 

누가먼저 나가 떨어질까

 

대부분 먹고 살기위한 생계수단으로 장사를 하지 남들에게 보여주기식

 

장사를 하는건 아니지 않겠습니까?

 

 

조금더 생각하고 조금더 신중하고 조금더 알아보고

그리곤 한번더 알아보세요.

 

장사할때 결코 적은돈 들어가는거 아닙니다..

 

투자한돈 뽑아 낼려면 얼마나 걸릴지 승산은 있는지..

 

머리속으로 계산이 아닌 직접 몸으로 뛰고 눈으로 확인하고..

 

시작하세요..

 

장사가 안되 울어도 본사가 책임져주는거 아닙니다..

 

본인이 스스로 책인져야 된다는거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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