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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하루중 가장행복한 시간

 

 하루중 가장행복한 시간

 

 

 

 

 

사람마다 가장 행복한 시간이 있을겁니다... 오늘도 그냥 주저리 주저리.............

빨리 음식사진 찍어야 되는데.. 영 시간이 나질 않아요 ㅠㅠ

 

남의집에 조리사로 있을때는 어떤날은 가정이 시끄러우면 직장에 나와 있는게 행복

하고 직장에서 일이 너무 고될때는 그래도 집에들어가 쉴수 있는 공간이 있어 행복

하고...

때로는 쉬는날 아이들과 함께 있어 행복하고...

참 행복한 순간이 많이 있습니다...........

 

 

 

 

 

이제 장사를 하고 있으니 하루중 가장 행복한 시간을 찾는다면 바로 이시간 입니다.

장사가 잘될때도 있고 안될때도 있지만 그래도 하루를 마감하며 저혼자 대략 1시간

가까이 차와함께 컴퓨터를 만지는 시간 또는 티비를 시청하면 조용히...

정말 가게불 하나만 켜놓고 앉아있는 이시간이 참 편안하고 좋아집니다...

 

어릴적에는 항상 주변이 시끄러워야 좋았는데.. 이제 점점 나이를 먹어가나 봅니다..

시끄러운것 보다는 조용한게.. 바쁜것 보다는 천천히.. .....

아직은 가게가 안정이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남 눈치보지 않으며 조용히 저만의

시간을 가질수 있는 누추하지만 이런공이 참 좋다는걸 장사 시작한지 1년이 다되어

느낌니다...

 

 

 

 

 

 

항상 지금까지 바쁘게 앞만보고 달려왔는데.. 어느날 문득 저만의 시간을 가지다 보니

이게 과연 행복한 삶인가에 대한 의문이 많이 들더군요..

여전히 바쁘게 살겠지만 저를 위해 가족을 위해 이렇게 사는게 그리 바람직한 삶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당장 눈앞에 먹고 살아야 하는 현실이 저 스스로를 안탑깝게

만들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지요??

 

조금씩 준비 또 준비해서 아이들과 함께 귀농을 할까 심히 고민중 입니다.~~

늦은 새벽.. 주저리 주저리..~~~  좋은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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