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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오디/복분자

 

 오디/복분자

 

 

 

 

 

얼마전 누나와 함께 대구 팔공산에 지인분 집에.. 들러 오디와 복분자를 따가지고 왔습니다.

음식장사를 하다보니 누나의 관심이 오디청 오디원액 매실원액 이런식으로..

맛을 낼때 왠만하면 인위적인 맛을 내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맛을 내기위해.. 항상

노력하는데요....

 

가게문을 열기 3시간전에 산에올라... 오디량 복분자를 따기 시작합니다....

엄청 많은건 아니지만 청을 만들고 원액을 만들기에는 충분한듯 합니다...

 

다행이 오디나무 밑에 망을 쳐놔 다 익은 오디가 망위에 얼마나 많은지 ㅎㅎ..

그냥 담기만 하면 되더군요~~

 

 

 

 

이날 날이 너무 더위 많이 힘들었는데.. 그래도 산 중턱이라 그런지 바람은 시원 하더군요..

대충 줍고 나뭇가지를 마구 흔들어 떨어지는 오디를 주워 바구니에 담으니..

양이 상당합니다.~~

 

지인분께서 너희 오면 줄려고 따로 냉동실에 보관해놨다고 하시면 저희가 딴 오디보다

2배정도 되는 양을 얼려 놓으셨더군요..~~

 

그저 감사할따름 입니다.^^~~..

 

 

 

누나와 함께 해산물집을 운영하다 보니 올라갈때 당연 해삼과.. 멍게.. 그리고 각종

조개류를 가지고 올라갔습니다..

 

시간만 되면 같이 먹고 내려오면 좋은데.. 초행길에 차도 막혀. 바로 내려오기 급급...

 

짧은 만남이었지만 그래도 잠깐이나마 기분 전환도 되어 좋은 하루가 아니였나 합니다.~

 

 

 

 

이건 복분자 인데 전 어릴적에 산딸기로 알고 있었습니다...

촌에서 보통 놀때면 산딸기 또는 조금 뾰족한 녀석은 뱀딸기 이러면서...ㅎㅎ

뱀딸기는 뱀이 먹는다고 해서 근처로 가지 말라고 들은적이 있었는데....

 

 

 

 

이건 복분자 인데 가시가 생각보다 많아 많이 긁혔습니다... 욕심내다가는 손등에 상처만

남을듯 해서 그냥 잠깐 맛보기 용으로 한주먹만 땄습니다.~~

 

 

씻으려고 하니 여기는 차도 없고 지대가 조금 높아 그냥 먹으면 된다해서..뭐..

대충 훌터내고 누나와 지인분은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동안 저는 그냥 주섬 주섬..^^

 

오디맛은 달달한데 뭔가 2%부족한 당도?? 좋게말하면 깔끔한 단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복분자는 달달하니 특별한 맛은 없는듯 합니다.~~

 

조만간 매실따러 오라 하시는데.. 이번에 가면 다 훌터 와야 겠습니다.~~

보구 삼겹살이라도 좀 사서 같이 구워먹고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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